IRP 수익률은 실제로 얼마나 나올까 2026년 최신 데이터 정리
IRP(개인형퇴직연금)는 가입만 해두면 비슷한 수익이 나는 상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수익률은 어떤 방식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어요. 2026년 2월 공개된 자료를 보면, 원리금보장형과 원리금비보장형의 수익률 격차가 생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RP 수익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최근 수치를 기준으로 살펴보고, 상품 유형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IRP 수익률은 실제로 얼마나 나올까 2026년 최신 데이터 정리 |
IRP 10년 연평균 수익률 현실
2026년 2월 국회에 제출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IRP의 연평균 수익률은 3.4%로 집계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확정급여형(DB)은 2.2%, 확정기여형(DC)은 3.0%였으니 퇴직연금 세 가지 유형 중에서는 IRP가 가장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다만 이 3.4%라는 수치를 물가상승률과 비교하면 상당히 아쉬운 수준이에요. 같은 10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5%였으니, 실질 수익률은 고작 1.3%대에 불과한 셈이죠. 즉, 아무런 운용 전략 없이 IRP를 방치해두면 물가 오르는 속도를 겨우 넘기는 정도밖에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 IRP 10년 연평균 수익률: 3.4%로, DB(2.2%)와 DC(3.0%)보다 높지만 절대적 수치로 보면 낮은 편입니다.
- 물가상승률 대비: 10년 평균 물가상승률 2.05%를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은 약 1.3%에 그칩니다.
- 연도별 편차: 2022년처럼 물가가 5.1% 오른 해에는 IRP 수익률이 물가를 밑돌아 실질 손실이 발생한 해도 있었습니다.
- 미국과의 비교: 미국 401K 퇴직연금의 5년 평균 수익률은 9.7%로, 한국 IRP의 3~4배에 달합니다.
- 평균의 함정: 3.4%는 원리금보장형과 비보장형을 모두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운용 방식별 차이가 매우 큽니다.
결론적으로 IRP 10년 연평균 3.4%는 전체 가입자의 통합 평균이에요. 원리금보장형에 대부분을 넣어둔 가입자와 ETF 위주로 적극 운용한 가입자의 수익률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평균 수치만 보고 IRP의 성과를 판단하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가 수익률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어요.
원리금보장형 vs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차이
IRP 수익률을 이해하려면 원리금보장형과 원리금비보장형의 차이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2025년 기준 IRP의 상품 유형별 단순평균 수익률을 보면, 그 격차가 매우 선명하게 드러나요.
IRP 상품 유형별 수익률 비교 (2025년 기준)
| 상품 유형 | 평균 수익률 | 특징 |
|---|---|---|
| 시장성 원리금보장 | 0.69% | 채권형·GIC 등 저위험 상품 |
| 예금성 원리금보장 | 2.87% | 정기예금·ELB 등 |
| 원리금비보장형 | 19.5% | ETF·펀드·TDF 등 실적배당 |
시장성 원리금보장 상품은 0.69%로, 사실상 물가상승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에요. 이 유형에 자산을 넣어두면 명목상 원금은 지켜지지만 실질 구매력은 계속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예금성 원리금보장 상품은 2.87%로 조금 낫지만, 이 역시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요.
반면 원리금비보장형은 19.5%라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024~2025년 국내외 증시 상승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수치이긴 하지만, 원리금보장형과 비교했을 때 6~28배에 이르는 격차는 운용 방식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원리금비보장형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 하락기에는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다는 점을 함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면 원리금비보장형의 5년 연평균 수익률도 5~7%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단기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다면 비보장형 비중을 적절히 가져가는 것이 수익률 개선에 유리한 전략이에요.
증권사별 IRP 수익률 순위 (2025년 4분기 기준)
같은 IRP라도 어느 금융사에서 가입했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2025년 4분기(2026년 1월 공시) 기준으로 증권사 IRP 원리금비보장형의 1년 수익률 순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증권사 IRP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 순위
| 순위 | 증권사 | 1년 수익률 |
|---|---|---|
| 1위 | 하나증권 | 21.01% |
| 2위 | 신한투자증권 | 20.98% |
| 3위 | KB증권 | 20.81% |
| 참고 | 미래에셋증권 | 적립금 규모 1위 (장기수익률 강세) |
하나증권이 21.01%로 1위를 차지했고, 신한투자증권(20.98%)과 KB증권(20.81%)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3개사 모두 20%를 넘기며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는 해당 기간 동안 국내외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특정 증권사의 운용 능력보다는 시장 환경의 영향이 더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장기 수익률 지표인 5년 연평균 기준으로는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DC와 IRP 모두에서 5년 연평균 수익률 5%대를 기록하며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유일하게 이 수치를 달성했어요. 한화투자증권은 5년 수익률 8.12%로 중소형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1년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으니, IRP 금융사를 선택할 때는 1년 수익률보다 3~5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과 운용 상품 라인업, 수수료 수준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은행 vs 증권사 수익률 격차
IRP를 은행에서 가입할지, 증권사에서 가입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수익률 면에서는 증권사가 은행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격차가 두드러져요.
- 증권사 평균 수익률: 원리금비보장형 기준 약 6~7% 수준(2024~2025년 연간). 1년 수익률로는 20%대를 기록한 곳도 다수 있습니다.
- 은행 평균 수익률: 원리금비보장형 기준 약 3~5% 수준. 은행은 상대적으로 보수적 상품 운용 비중이 높아 수익률이 낮게 형성됩니다.
- 원리금보장형 차이: 원리금보장형에서는 은행과 증권사의 수익률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둘 다 2~3%대로 비슷한 수준이에요.
- 업권별 순위: 2025년 4분기 기준 DB, DC, IRP 모든 유형에서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1위는 전부 증권사가 차지했습니다.
- 보험사 수준: 보험사 16곳의 IRP 원리금비보장형 평균 수익률은 11.62%로, 은행(11.58%)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증권사의 ETF·펀드 상품 라인업이 은행보다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증권사에서는 글로벌 주식형 ETF, 해외 지수 추종 펀드, TDF 등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은행은 정기예금이나 ELB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수익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변동 위험도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은행 IRP가 낮은 수익률을 보이는 건 가입자들이 안전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죠. 본인의 투자 성향과 은퇴 시점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해서 금융사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에요.
상위 1%와 하위권 수익률 비교
같은 IRP 계좌를 가지고 있어도 운용 성과는 극과 극입니다. 가입자별 수익률 분포를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어요.
IRP 가입자 수익률 분포 (2024년 기준)
| 구간 | 수익률 | 주요 운용 특징 |
|---|---|---|
| 상위 1% | 33.2% | 해외 주식형 ETF 적극 활용 |
| 상위 5% | 약 133.9% (5년 누적) | 장기 분산투자 전략 |
| 전체 평균 | 4.77% | 보장형·비보장형 혼합 |
| 하위권 | 3% 이하 | 원리금보장형 위주, 방치 계좌 |
IRP 가입자 중 상위 1%는 연간 33.2%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전체 평균이 4.7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7배에 가까운 차이예요. 5년 이상 장기 유지한 IRP 가입자 중 상위 5%는 누적 수익률 133.9%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하위권 가입자들은 연 3% 이하의 수익률에 머물렀어요. 이들 대부분은 원리금보장형 예금에 자산을 넣어두고 한 번도 상품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퇴직연금 고수익 계좌일수록 ETF 비중이 높다는 분석도 있는데, 퇴직연금 내 ETF 비중은 2021년 12%에서 2024년 38.56%까지 확대되면서 수익률 상위 계좌의 핵심 전략이 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수익률 격차가 이렇게 크다는 건 IRP가 단순히 가입만 하면 되는 상품이 아니라 적극적인 운용이 필요한 투자 계좌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혜택을 받으면서도 운용 방법에 따라 노후 자산의 크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IRP 수익률 높이는 운용 전략
IRP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면 운용 상품 선택이 핵심이에요. IRP는 위험자산(주식형) 비중을 최대 70%까지, 안전자산을 최소 30%는 반드시 담아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이 30% 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수익률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 위험자산 70% 영역: S&P500이나 나스닥100 같은 글로벌 주식형 ETF를 편입하면 해외 시장 성장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4~2025년 기준 S&P500 추종 ETF는 연 15%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어요.
- 안전자산 30% 영역: 단순히 예금에 넣는 대신, 채권혼합형 ETF나 TDF(타겟데이트펀드)를 활용하면 안전자산 의무 비율을 채우면서도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 TDF 활용: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상품이에요. 2026년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전략 중 하나로, TDF2040 빈티지의 경우 7개월 수익률 13%를 넘긴 상품도 있었습니다.
- 정기 리밸런싱: 매년 1~2회 자산 비율을 점검하고, 수익이 많이 난 자산은 일부 매도하고 비중이 낮아진 자산을 매수하는 리밸런싱만으로도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어요.
- 디폴트옵션 확인: IRP 계좌에서 아무 상품도 선택하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된 디폴트옵션으로 운용되는데, 이 옵션이 보수적인 상품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수익률을 높이겠다고 해서 무조건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IRP는 노후 자금이기 때문에, 본인의 은퇴 시점까지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은퇴까지 20년 이상 남았다면 주식형 비중을 높이는 게 유리하고, 10년 이내라면 채권형 비중을 점차 늘려가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세액공제까지 합산한 실질 수익률
IRP 수익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세액공제 효과입니다. 2026년 현재 IRP 세액공제 한도는 연간 900만 원(연금저축 포함)이며, 총급여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16.5%, 초과인 경우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죠.
- 연 900만 원 납입 + 16.5% 공제: 연말정산에서 최대 148만 5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금액 자체가 납입액 대비 16.5%의 확정 수익률과 같은 효과예요.
- 연 900만 원 납입 + 13.2% 공제: 총급여가 5,500만 원을 넘는 경우에도 118만 8천 원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운용 수익률과의 합산: 예를 들어 원리금비보장형으로 연 10%의 운용 수익을 냈다면, 세액공제 13.2%를 합산한 실질 수익률은 23% 이상이 되는 셈입니다.
- 연초 납입의 효과: 연말이 아닌 연초에 한꺼번에 납입하면 1년 동안 운용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커집니다. 연초 납입만으로도 실질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 수 있어요.
- 과세 이연 효과: IRP 계좌 내에서 발생한 운용 수익에 대한 세금은 인출 시점까지 미뤄지기 때문에, 투자 기간 동안 세금 부담 없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효과까지 감안하면 IRP의 실질 수익률은 단순 운용 수익률보다 훨씬 높아져요. 900만 원을 IRP에 납입하는 것만으로 연 13.2~16.5%의 확정 수익을 가져가면서, 거기에 운용 수익까지 더해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이 IRP가 다른 투자 계좌와 구별되는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IRP 수익률은 결국 운용 전략과 세제 혜택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원리금보장형에만 넣어두면 연 2~3%에 그치지만, 원리금비보장형 ETF와 세액공제를 제대로 활용하면 연 20% 이상의 실질 수익률도 가능한 구조예요. 지금 자신의 IRP 계좌를 한번 열어보고, 어떤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FAQ
Q1. IRP 평균 수익률이 낮다고 하는데 실제로 얼마인가요?
A1. 최근 10년간(2015~2024년) IRP 연평균 수익률은 3.4%입니다. 다만 이건 원리금보장형과 비보장형을 모두 포함한 통합 평균이라, 비보장형만 따로 보면 훨씬 높은 수익률이 나옵니다.
Q2. 원리금비보장형 IRP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A2. 2025년 기준 IRP 원리금비보장형 단순평균 수익률은 19.5%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사 기준 상위 3개사(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는 모두 20%를 넘겼어요.
Q3. IRP 수익률이 가장 높은 금융사는 어디인가요?
A3. 2025년 4분기 기준 IRP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은 하나증권(21.01%)이 1위, 신한투자증권(20.98%)이 2위, KB증권(20.81%)이 3위입니다. 장기 5년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Q4. 은행 IRP와 증권사 IRP 수익률 차이가 큰가요?
A4. 원리금보장형은 큰 차이가 없지만, 원리금비보장형에서 격차가 벌어집니다. 증권사 평균이 6~7%(연간 기준), 은행은 3~5% 수준이에요. 증권사가 ETF·펀드 라인업이 더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Q5. IRP 상위 1% 가입자는 수익률이 얼마나 되나요?
A5. 2024년 기준 IRP 가입자 상위 1%는 연간 33.2%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전체 평균(4.77%)의 약 7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해외 주식형 ETF를 적극 활용한 계좌가 대부분이었어요.
Q6. IRP 안전자산 30% 의무 비율로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나요?
A6. 가능합니다. 안전자산 30%를 단순 예금 대신 채권혼합형 ETF나 TDF로 채우면, 의무 비율을 충족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TD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도 주식 비중을 일부 포함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Q7. 세액공제를 포함하면 IRP 실질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A7. 연 900만 원을 납입하면 세액공제만으로 13.2~16.5%의 확정 수익이 생깁니다. 여기에 운용 수익 10%가 더해지면 실질 수익률은 23% 이상이 될 수 있어요. 세액공제 효과가 IRP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 하나입니다.
Q8. IRP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을 수도 있나요?
A8. 원리금보장형에만 자산을 넣어두면 그럴 수 있습니다. 시장성 원리금보장 상품 수익률이 0.69%인 반면 물가상승률은 2%대이기 때문에, 이 경우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최소한 예금성 원리금보장(2.87%) 이상의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이 글은 2026년 3월 기준 공개된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IRP 수익률은 시장 상황, 운용 상품, 금융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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